‘아레스’ 드디어 출격. 카카오게임즈 3연타석 연속 흥행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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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여름을 위해 준비한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25일 정식 출격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매출 상위권에 다수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주가를 기록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아레스'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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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여름을 위해 준비한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25일 정식 출격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매출 상위권에 다수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주가를 기록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아레스’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구원 투수로 나선 ‘아레스’는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크로스플랫폼 대작 MMORPG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SF 세계관과 그래픽,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논타겟팅 전투 등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MMORPG 장르가 기존 인기 게임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따라하는 식상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차별화된 액션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상반기에 논란이 있었던 ‘아키에이지 워’로 인해 ‘아레스’ 역시 ‘SF 리니지’일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으나, 인기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플레이 버전을 공개한 체험회 이후에는 차별화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기대감 덕분인지 분위기가 매우 뜨겁다. 사전예약은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전 캐릭터명 선점에 다수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사전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는 ‘월드(서버군)을 추가 오픈했다. 앱스토어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만에 인기 1위에 올랐다.
25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정식 서비스는 많은 사전예약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없이 안정적인 서버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캐릭터의 머리스타일, 얼굴, 체형 등 모든 부분을 자신의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다양한 매력을 담은 행성과 이용자가 직접 개입하는 스토리 컷신, 화려한 액션 등 몰입도 높은 초반 플레이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같이 활용해서 원거리 전투와 근거리 전투를 같이 즐길 수 있으며, 논타겟팅 액션 덕분에 핵앤슬래시처럼 다수의 적을 쓸어버릴 수 있어 기존 MMORPG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레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카카오게임즈가 MMORPG 3종을 모두 매출 상위권에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관이 다르다고는 하나 같은 MMORPG 장르인 만큼, 카니발리제이션 현상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매출 4위, ‘아키에이지 워’가 매출 6위에 자리잡으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레스’는 같은 MMORPG 장르이긴 해도, 논타겟팅 액션으로 전혀 다른 성격의 액션을 추구하고 있어,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센서타워의 발표에 따르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최근 2주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주목받으면서 누적 매출 9억 달러를 달성하고,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전 세계 MMORPG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아레스’까지 3연타석 흥행을 거두면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선보였던 2021년처럼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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