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10년간 2배 가까이 상승
서지영 2023. 7. 25. 11:02
지난 10년 동안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임대를 제외한 전국 아파트의 3.3㎡(평)당 평균분양가는 1755만원이다. 이는 지난 2014년 938만원과 비교해 1.87배 오른 수준이다.
지난 2016년 평균 분양가는 1049만원을 기록하며 1000만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후 지난 2020년 1395만원, 지난해 1523만원 등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32만원 올랐다.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에는 공사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6개월마다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도 지난해 9월 평당 190만4000원에서 지난 3월 194만3000원으로 올랐다.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자,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단지에서도 ‘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국민평형 최고가가 10억원을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경기도 광명의 광명자이더샵포레가 완판에 성공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분양가가 떨어지지 않은 데다 내년부터는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도 예고돼 있어 청약에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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