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폭우피해’ 유가족 위로…“범정부적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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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국민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곧 열리는 '국제연합(UN)군 참전의 날'이 가진 의미를 설명했다.
수해 브리핑을 끝낸 한 총리는 오는 27일 열릴 'UN군 참전의 날'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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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민생 법안 국회소통 강조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관계부처 추진 당부”
정부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국민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곧 열리는 ‘국제연합(UN)군 참전의 날’이 가진 의미를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유명을 달리한 분과 유가족에게 위로도 부족하다”며 “정부는 피해를 본 모든 분이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침수된 주택과 농경지, 상가 등 주요 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겠다”며 “피해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재정과 세제, 금융 등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재난 대응 과정의 미흡한 점을 ‘중장기 검토 과제’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재난 대응 과정에서 제도적 미비점도 발견됐다”며 “당장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즉시 조치하고 충분한 연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중장기 검토 과제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자원봉사자와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이 피해 복구 작업을 함께해주고 있다”며 “현장에서 힘을 보태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해 브리핑을 끝낸 한 총리는 오는 27일 열릴 ‘UN군 참전의 날’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오는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73년 전 유엔 참전 용사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과 청춘을 바쳤다”며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자유와 평화·번영에 기여할 차례”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지원프로그램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는 “70여 년 전 우리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의 손길을 이제 우리가 내밀어야 한다”며 “양국 정상회담에서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가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생 문제와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국정과제 법안을 마련했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과제와 규제혁신, 경제 활성화, 재난대응을 위한 법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소통에 소홀함이 없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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