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자치구 최초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실시

양현주 2023. 7. 25.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9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은평구 측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음에도 알지 못하거나 금전적 부담으로 가입을 못 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지원사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서울 은평구는 오는 9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이란 계약기간 종료 후 임차인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경우 보증기관에서 보증금을 돌려주는 보험상품이다. 가입기관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있다.

해당 지원사업은 임대차계약 후 반환보증보험 가입, 납부까지 완료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보험 납부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은 보증금 2억 5천만 원 이하, 중위소득 180% 이하다. 기타 자세한 자격 기준은 추후 지원사업 공고 시 확인할 수 있다.

은평구 측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음에도 알지 못하거나 금전적 부담으로 가입을 못 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지원사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8월 한 달간 집중 홍보 기간을 거쳐 9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3천만 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사업은 종료된다. 은평구는 올해 약 50~100가구 상당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은평구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사업 진행 경과를 보며 내년 예산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