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두산, '곰 사냥꾼' 나균안도 공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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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3위 두산의 기세가 여전하다.
7월 1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연승의 두산은 잠실에서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이 고비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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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0연승에 성공한 두산 선수단 |
ⓒ 두산베어스 |
연승 기간 동안 타선의 힘을 많이 봤다. 팀 타율 0.286, 팀 OPS 0.810으로 모두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방마님 양의지(타율 0.419)를 필두로 박준영(타율 0.400), 로하스(타율 0.345), 정수빈(타율 0.325) 등 대부분의 타자들이 집중력을 과시했다.
마운드도 마찬가지였다. 팀 평균자책점 1.78, 팀 출루허용률 1.00으로 이들 역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서는 알칸타라(3경기 2승 ERA 2.50)와 브랜든(2경기 2승 ERA 1.38)이 외국인 원투펀치로서의 역할을 해주었고, 토종 에이스 곽빈(2경기 2승 ERA 0)도 힘을 보태주었다.
▲ 두산이 상대해야 할 롯데 선발 나균안 |
ⓒ 롯데자이언츠 |
나균안은 이번 시즌 16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NC전 4이닝 2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을 가진다.
더군다나 나균안은 두산 킬러로 명성이 자자하다. 통산 두산을 상대로 7경기(5선발)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했다. 이번 시즌에도 두산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로 준수했다.
▲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두산 브랜든 |
ⓒ 두산베어스 |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 1차례 등판이 있었다. 6월 30일 사직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롯데가 현재 2연패 중인 상황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김민석은 후반기 타율이 0.545, 박승욱은 0.429를 기록하는 등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특히 안치홍은 이번 시즌 브랜든 상대로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강했고, 후반기 타율 역시 0.364로 좋았다. 경계 대상 1순위다.
연승 중인 두산에게 천적이 나타났다. 후반기 들어 첫 고비를 마주한 두산이다. 두산은 이 고비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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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 연승 기간(2023.07.01~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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