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드로그바가 조언" 자하, 갈라타사라이 이적...3년 계약

김희준 기자 2023. 7. 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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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크리스탈팰리스의 에이스 윌프리드 자하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선수가 됐다.

갈라타사라이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하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환영한다! 구단은 자하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팰리스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행선지를 물색하던 자하는 튀르키예의 명문구단 갈라타사라이를 선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2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자하와 협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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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자하(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크리스탈팰리스의 에이스 윌프리드 자하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선수가 됐다.


갈라타사라이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하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환영한다! 구단은 자하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자하는 '중위권 에이스'의 상징이었다. 2010년 당시 2부리그에 있던 팰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2-2013시즌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함께하며 주목받는 신예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나 주전이 되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이 시기에도 팰리스에 가장 많이 머물렀고, 2015년에는 다시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팀의 핵심이 됐다. 자하는 빠른 발과 전진성을 바탕으로 유려한 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벗겨내는 유형의 선수다.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알랑 생막시맹, 울버햄튼원더러스의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EPL 3대 드리블러'로 불릴 정도였다. 기복이 있는 편임에도 매 시즌 꾸준한 출장으로 EPL에서만 291경기 68골을 넣으며 팰리스가 지금까지 EPL에 잔류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윌프리드 자하(당시 크리스탈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올여름 팰리스를 떠났다. 30대에 접어든 자하는 익숙한 팀에 남아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팰리스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행선지를 물색하던 자하는 튀르키예의 명문구단 갈라타사라이를 선택했다.


이미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였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2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자하와 협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양측의 합의가 완료된 상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자하는 서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자하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갈라타사라이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안다. 나는 친구들에게 이적 사실을 알렸고, 디디에 드로그바는 내게 '갈라타사라이로 가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자하의 코트디부아르 선배이자 2013-14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뛴 적이 있다.


윌프리드 자하(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 트위터 캡처

사진= 갈라타사라이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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