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팔 수 있는 건 다 팔아요” 오피스 치정극 ‘난년’ 8월 스크린 개봉

정진영 2023. 7. 25. 09: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더픽쳐스 제공
레진 코믹스 웹툰을 원작으로한 오피스 치정극 ‘난년’이 극장가를 찾는다.

점포 판매사원에서 시작해 임원비서까지 올라간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난년’이 다음 달 개봉한다.

‘난년’은 웹툰 애니메이션이다. 최근 웹툰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제작한 무빙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결로 보면 된다.

‘난년’은 점포 판매사원에서 시작해 맨몸으로 아등바등 살며 임원 비서 위치까지 올라간 난년 오하라와 그를 둘러싼 사내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치정극. 웹툰 애니는 웹툰 원작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로, 무빙툰이라고도 불리며 색다른 형태의 영상물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난년’이 침체돼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 업계에 활기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오하라의 야릇한 표정과 “비결이요? 난, 팔 수 있는 건 다 팔아요”, “날 건드려봐 어떻게 되는지” 등의 대사가 담겨 있다. 이 같은 카피는 점포 판매사원 오하라가 임원 비서까지 올라가게 되는지, 그가 성공을 위해 어떻게 치고 올라설지 궁금하게 한다.

오하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임원 비서까지 올라가며 ‘난년’이라고 불리게 되고 자신의 삼촌인 한현종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이사 한승호의 눈에 들게 되며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서게 된다. 오피스 치정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밑바닥에서부터 임원 비서가 되기까지 ‘난년’ 오하라의 과거 스토리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위험천만한 선택을 해내 가는 인물들의 파격적인 서사는 원작 웹툰 연재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