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온기 확산, 올해 가장 먼저 반등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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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급매 거래 이후 오른 가격에 출시된 매물로 인해 거래가 주춤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의 저점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저가 매물이 소진됐고, 3월 시도 지역 중 가장 먼저 상승세로 전환됐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흐름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은 세종시로, 지난 3월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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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론 대두, 매수심리 회복…시세흐름·거래상황 지켜봐야”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급매 거래 이후 오른 가격에 출시된 매물로 인해 거래가 주춤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의 저점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저가 매물이 소진됐고, 3월 시도 지역 중 가장 먼저 상승세로 전환됐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흐름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은 세종시로, 지난 3월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 올랐다. 거래 비중도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증가하며 총 432건 중 224건(52%)이 종전 거래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됐다.
세종시 매매가격 변동률은 3월 이후 6월까지도 지속적으로 플러스 변동을 유지하고 있다. 6월은 1.0% 오르며 5월보다 변동 폭이 소폭 줄긴 했지만, 상승 거래 비중이 55%로 올해 월별 수치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9년 10월부터 최고점을 찍은 2021년 8월(2304만원/3.3㎡)까지 약 2년 동안 93%가 상승했다.
세종 아파트값은 2021년 8월 최고점을 기록한 직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22년 하반기 약세에 진입했지만, 세종은 다른 지역 대비 약 1년 빠르게 하락세에 들어섰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세종 아파트 전체 매매 거래 191건 중 63%가 종전 거래 가격보다 낮게 거래됐다. 2월 들어서는 전체 거래량은 436건으로, 하락 거래 비중은 63%에서 51%로 줄고, 상승 거래는 30%에서 43%로 늘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세종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관련 수요가 꾸준하고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세종시 저평가론이 대두되고 올해 초 규제가 완화되며 매수심리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 달인7월,아파트 매매시장이 본격 반등할 지,아니면 여전히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지 시세흐름과 거래상황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지난 4월 25개구, 5월 16개구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던 서울의 경우 6월 9개구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도 6월 0.4%(직방 6월 월별리포트 자료 기준)오르며 플러스 변동률로 전환됐다.
함 랩장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부분에서 저점 인식이 확산되며 투자 및 실수요가 빠르게 유입돼 거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방은 마이너스변동률을 보이는 지역이 점점 줄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입주물량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움직임 자체가 적어 주춤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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