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브라질, 식량 공급망·스마트농업 협력방안 논의

맹찬호 2023. 7. 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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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4일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축산부 장관과 양국 간 식량 공급망 및 스마트농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브라질 측이 곡물 수출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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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브라질 농축산부에 협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양국 협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오후 세종에서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축산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4일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축산부 장관과 양국 간 식량 공급망 및 스마트농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브라질 측이 곡물 수출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앞으로도 수출제한 없이 양국 간 농식품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브라질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양국 간 스마트농업 관련 정보교환과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

파바로 장관은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농업기술 혁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가축질병에 대응해 농식품 교역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검역당국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장관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로시에서 남미 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을 환영하며 남미 지역에서 K-푸드가 확산하길 희망했다.

한편, 2017년 우리 측이 요청한 한국산 딸기의 대(對)브라질 수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브라질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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