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지가 0.06% 상승…상승폭은 예년보다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12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전국 지가변동률이 2분기에 상승 전환했다.
그 결과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반기 총 전국 지가변동률은 0.06% 상승했다.
상반기 지가변동률의 상승폭은 하반기(0.82%) 대비 0.76% 포인트, 상반기(1.89%) 대비 1.83% 포인트 축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개월 오름폭 확대로 상반기 상승 전환
상반기 거래된 토지는 92만4000필지
올해 1분기 12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전국 지가변동률이 2분기에 상승 전환했다. 그 결과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부동산시장 침체의 영향 아래 놓인 분위기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이 0.11%로, 지난 1분기(-0.05%) 대비 0.16%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총 전국 지가변동률은 0.06% 상승했다.
지가변동률은 작년 11월(-0.03%), 12월(-0.04%), 올해 1월(-0.02%)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3월(0.01%) 상승 전환 이후 4월(0.02%), 5월(0.04%), 6월(0.05%) 4개월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그럼에도 예년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상반기 지가변동률의 상승폭은 하반기(0.82%) 대비 0.76% 포인트, 상반기(1.89%) 대비 1.83% 포인트 축소됐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89% → 0.08%) 및 지방(0.72% → 0.02%) 모두 작년 하반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의 하락폭(-0.35%)이 가장 컸다. 이어 울산(-0.16%), 대구(-0.12%), 전북(-0.08%), 부산(-0.04), 광주(-0.03), 전남(-0.02), 서울(-0.01)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0.06%)을 하회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 부진했다. 상반기 거래된 토지는 92만4000필지(면적 717.8㎢)로, 작년 하반기 대비 1.5% 감소(1만5000필지), 상반기 대비 27.3% 감소(34만6000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7만5000필지(669.1㎢)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대비 14.6%, 상반기 대비 30.0% 각각 줄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리'도 피하지 못했다…한국관서 산 삼겹살에 비계만 가득 - 아시아경제
- 입주 한달 앞둔 아파트 깨부수는 일본 "후지산을 가리다니" - 아시아경제
- 1박 16만원 낸 호텔 투숙객, 내부 보더니 "흉가체험인가요?" - 아시아경제
- "지하철 천원빵에 속이 더부룩" 불평에…"품평도 봐가면서 해야" - 아시아경제
- "사흘 못자도 끄떡없어"…우크라 군인들에 인기라는 음료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이정재 믿었기에 손 잡았는데"…래몽래인 대표 반박 - 아시아경제
- 김병만 "2022년 갯벌 고립 사망자…제 어머니였다" 오열 - 아시아경제
-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비탈길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의인 - 아시아경제
- "여친 섬에 팔겠다"…연 1560% 이자에 협박 일삼던 MZ조폭 '징역형' - 아시아경제
- "혹시나 안 될까 걱정"…지하철 안전도우미 지원 급증, 불안한 일자리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