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삼성전자에 대한 R&D 투자 의존도 49.1%…"쏠림 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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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과 비교해 한국의 상위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R&D)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집중도는 해당 국가의 연구 투자비 기준 1위, 5위, 10위 기업의 연구 투자비 합계액에서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국가별 연구 투자비 총액을 나눈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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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과 비교해 한국의 상위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R&D)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집중도는 해당 국가의 연구 투자비 기준 1위, 5위, 10위 기업의 연구 투자비 합계액에서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국가별 연구 투자비 총액을 나눈 값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21년 12월 말 기준 한국의 R&D 투자 집중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R&D 투자 규모는 총 한국 기업의 R&D 투자 중 49.1%를 차지했다. 다른 나라의 1위 기업 집중도가 6.3%(미국), 10.0%(중국), 17.1%(독일), 7.6%(일본), 21.7%(영국), 19.8%(프랑스)인 것과 비교하며 쏠림 현상이 큰 편이다.
전경련은 국내 톱5(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기업의 R&D 투자가 전체의 75.5%에 달해 상위 기업 의존도가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톱5 의존도는 23.7%였으며, 중국 22.2%, 일본 26.1%다.
전경련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주요국은 R&D 투자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등 R&D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걸친 R&D 투자 활성화와 1위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확대 정책 등 적극적인 R&D 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말 글로벌 R&D 상위 2500개 기업의 R&D 투자액은 2020년 말 대비 16.9% 증가한 약 1조2032억 달러(약 1546조원)를 기록했다.
상위 2500개 기업 중 미국 기업의 R&D 투자액이 이 약 4837억 달러(약 621조6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40.2%)을 차지했으며, 한국 기업의 R&D 투자액은 약 377억 달러(약 48조5000억원)로 전체 대비 3.1%를 차지, 41개국 중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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