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짚고 등장한 심양홍 "8년째 파킨슨병, 걸음걸이 불편" (회장님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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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배우 심양홍이 8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날 '전원일기' 복길 엄마 김혜정의 친동생 차광수부터 친정엄마 이주실, 친정아버지 심양홍까지 모두 모인 가운데,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심양홍은 지팡이를 짚고 등장 출연진들의 걱정을 한 데 받았다.
심양홍은 "8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심양홍은 오랜만에 만난 딸 김혜정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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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원일기' 배우 심양홍이 8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복길 엄마 김혜정의 친정 식구가 모두 모여, 약 40년 만의 뜨거운 해후를 나눴다.
이날 '전원일기' 복길 엄마 김혜정의 친동생 차광수부터 친정엄마 이주실, 친정아버지 심양홍까지 모두 모인 가운데,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심양홍은 지팡이를 짚고 등장 출연진들의 걱정을 한 데 받았다.
사위 박은수는 다리가 불편한 심양홍을 위해 자리까지 부축했다.
대학시절 마라톤은 물론, 역도부 주장이었 심양홍이기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걱정을 표했다. 심양홍은 "8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오셨다는 말에 부엌에 있던 김혜정은 황급히 밖으로 나왔다. 심양홍은 오랜만에 만난 딸 김혜정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혜정은 "얼굴이 반쪽 되셨다. 더 예뻐지셨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심양홍은 아내였던 이주실과도 악수했다. 서로 같은 나이에 동창들도 겹치는 두 사람은 근황을 나누며 함박웃음 지었다.
그런가 하면 심양홍과 박은수는 '전원일기' 이후에도 함께 활동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 문화 홍보 단체 '웰컴 투 코리아'의 부원이었다는 두 사람은 "우리나라 축제가 2000~3000여 개 정도 된다. 그 중에 관광부에서 선정한 15개 내외 전국 지역 축제를 돌아다니면서 홍보하러 다녔다. 그 이후에 20년 만에 만난 거다"라고 인연을 밝혔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온 김수미와 김용건, 이계인도 심양홍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수미는 심양홍에 "언제부터 아팠냐"고 물었고, 심양홍은 "한 5~6년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랄 게 없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심양홍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심양홍은 "무하마드 알리는 손에 왔는데, 나는 발에 와서 걸음걸이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얼굴은 참 좋으시다"라고 했고, 심양홍은 이에 "먹고 노니까"라고 여전히 유쾌한 성격을 전했다.
사진=tvN STORY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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