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사망 학급 ‘연필사건’ 학부모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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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담당 학급의 일부 학부모를 불러 조사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숨진 교사의 담당 학급 학부모들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사건 이후 교사 커뮤니티의 일부 회원들은 한 학생이 급우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과 관련해 고인이 학부모로부터 악상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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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담당 학급의 일부 학부모를 불러 조사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숨진 교사의 담당 학급 학부모들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사건 이후 교사 커뮤니티의 일부 회원들은 한 학생이 급우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과 관련해 고인이 학부모로부터 악상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학부모들은 이 사건의 양측 당사자다.
서이초 1학년 학급 담임교사였던 고인은 지난 18일 오전 등교시간을 앞두고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통의 전화를 했다. 고인이 방학 이후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야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이초 교사 60여명 전원을 상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에게 고인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제출받아 포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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