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5조 노리는 파두, 24~25일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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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파두가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나선다.
최근 IPO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는 24일 IPO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15년 6월 설립한 파두는 국내 팹리스 업체 가운데 최초로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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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파두가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나선다. 최근 IPO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는 24일 IPO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핵심 경쟁력과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다.
2015년 6월 설립한 파두는 국내 팹리스 업체 가운데 최초로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파두의 주력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늘면서 저전력·저발열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파두의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SSD 컨트롤러는 저전력, 저발열, 신뢰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파두는 컨트롤러 제품을 세계적인 IT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파두는 전력반도체,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모든 영역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시제품까지 나온 상태다. 초거대 AI 모델에서의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규격인 CXL 관련 반도체, 데이터 트래픽의 효과적 처리를 위한 네트워크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산 반도체의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파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내년부터 양산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한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나선다. IPO에서 파두는 625만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6000~3만10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2495억~1조4897억원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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