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9월부터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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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놓고 레미콘·건설업계와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레미콘업체에 오는 9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측은 최근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조만간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업체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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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놓고 레미콘·건설업계와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레미콘업체에 오는 9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인상률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틀랜드 시멘트 기준으로 t당 12.8%다. 가격으로 하면 t당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만3400원이 오른다.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측은 최근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조만간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업체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7개 시멘트사 가운데 쌍용C&E와 성신양회가 각각 14.1%와 14.2% 인상을 선언한 데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에 가담하면서 아세아시멘트, 삼표시멘트 등 나머지 업체들도 모두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은 2021년 6월부터 시작돼 최근 2년간 네 번째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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