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도 자립준비청년 후원금 2억원 전달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3. 7.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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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4일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2023 전북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2억원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전북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건강검진·의료비 160명 ▲맞춤형 금융경제교육 15명 ▲공과금·월세 생필품 등 주거생활비 15명 ▲전북은행 임직원 자립 멘토링 15명 등 총 205명의 자립 준비 청년을 연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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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명 대상 장학금 지원사업 등 5개 사업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4일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2023 전북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2억원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도 김관영 도지사, 이송희 복지여성보건국장, 전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 전숙영 관장,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지역본부장,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심경식 부행장, 김은호 전북도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본인 희망 시 만 24세) 이후 보호 종료돼, 사회에 홀로 진출할 자립준비청년에게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금융·교육·의료·주거·심리정서·취업기회 등을 통합 지원한다.

24일, 전북은행 '2023 전라북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2억원 전달식' 모습.[사진 제공=전북은행]

전북은행은 전북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건강검진·의료비 160명 ▲맞춤형 금융경제교육 15명 ▲공과금·월세 생필품 등 주거생활비 15명 ▲전북은행 임직원 자립 멘토링 15명 등 총 205명의 자립 준비 청년을 연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 기회 제공으로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고자 자립준비청년 20명을 추가 선발하고, 2012년부터 실시한 ‘JB희망의 공부방’ 사업과 연계해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 대상 학습 멘토링을 6개월간 진행한다.

학습 멘토에게는 총 6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자립 준비 시드머니(seed money)로 활용해 부모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자립 준비 청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실질적인 자립 지원으로 사회진출에 불안을 줄이고 자립 과정을 지지해줄 사회적 관계망 형성으로 함께 나누고 함께 성공해 함께 자립할 따뜻한 전북도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백 은행장은 "후원금이 전북도 자립 준비 청년에 지역사회의 지원과 관심을 높이는 마중물로 나눔의 선순환구조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자립 준비 청년은 695명으로 지역사회 기관들의 지원과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다. 지난해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한화제약의 학습비 지원, 새만금개발공사의 장학금 지원, 대한적십자사회의 식료품 지원 등 2억5000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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