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갈 땐 이렇게! 전직 승무원 해은이 알려주는 비행 꿀팁
2023. 7. 24. 18:15
승무원 시절 직업병 나오는 건 덤!
얼마 전, 미국 LA로 여행을 다녀온 해은. 그녀가 승무원이었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꿀팁을 마구마구 공개했다.
「 기내에선 편한게 최고! 」
홍길동처럼 여기저기에서 출몰해 ‘성길동’이라는 별명을 얻은 해은. 그런 그녀가 파리에 이어 LA로 떠났다. 비행하기 전 카페에 들른 그녀는 평소와 달리 메이크업을 하나도 하지 않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해은은 비행할 때는 예쁜 것 다 필요없다며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하니까 꽉 끼지 않는 옷은 피하고 편안한 차림을 하라고 조언했다. 건조함에 장시간 노출되는 기내에선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푹 자는 게 최고라는 것. 그녀는 승무원 시절에도 피부 트러블 때문에 마스크 안쪽은 메이크업하지 않았다고 하니 건강한 피부를 위해 기내에선 되도록 메이크업을 하지 않거나 되도록 가벼운 메이크업을 하도록 하자.
「 기내식, 원하면 더 먹을 수 있다? 」
자칭, 타칭 ‘기내식 러버’인 해은.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기내식 때문에 살이 쪄서 운동을 시작했을 정도로 그녀는 기내식에 대한 사랑이 깊다. 승객으로 먹을 때도 맛있고, 승무원일 때 먹어도 맛있게 느껴진다고.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그녀는 기내식인 곤드레나물밥 한 그릇을 싹 비웠다. 그러면서 기내식은 요청하면 더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개수가 남아있다면 제공해줄 거라는 게 전직 승무원이었던 그녀의 말이니 참고할 것
「 가장 넓은 화장실은 맨 뒤에 」
기내 곳곳에 화장실이 있지만 크기는 다 다르다. 승객이 한데 몰리는 곳인 가운데 화장실은 비좁기도 하고 붐비기도 한다. 이럴 땐 맨 뒤 화장실을 이용해보도록! 해은은 화장실마다 크기가 다르다며 맨 뒷칸 화장실의 공간이 가장 넓다고 전했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화장실 두 곳을 방문해 크기를 재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승무원 시절하던 하던 버릇을 놓지 못하고 티슈 삼각접기, 세면대 닦기 등 정리를 이어갔다. 이제는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승무원이었던 그녀의 삶을 몸이 기억하는 듯.
「 LA 그리피스 천문대 방문 팁 」
승무원 동기를 따라 미국 LA로 여행을 떠난 해은은 내친김에 LA 여행 팁도 선보였다. 그녀는 첫 관광지로 그리피스 천문대를 선택했는데 가면서 우버 기사로부터 지금 가면 아무도 없어 위험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너무 어두워서 결국 방문을 포기해야 했다. 이틀 뒤 다시 도전했을 때는 용감하게 혼자 방문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천문대 관람이 끝날 시간이라 돌아갈 길이 막막했다. 다행히 한국 팬을 만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차를 얻어타고 내려올 수 있었다. 해은의 경우 운이 좋았지만 그리피스 천문대는 LA 도심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으니 우버를 미리 예약해 두거나 돌아오는 교통편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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