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더리흐트도 바란다..."케인 월드클래스, 팀을 발전시킬 것"

김희준 기자 2023. 7. 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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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스 더리흐트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에 온다면 팀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 확신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슈포르트1' 등 현지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더리흐트가 케인을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라고 칭찬하며 케인이 어느 팀이든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리흐트는 케인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 "그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나는 디렉터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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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테이스 더리흐트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에 온다면 팀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 확신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슈포르트1' 등 현지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더리흐트가 케인을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라고 칭찬하며 케인이 어느 팀이든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바이에른 이적설이 뜨겁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후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모든 대회 22골을 넣으며 선방했으나 '월드클래스'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해리 케인. 서형권 기자

케인이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홋스퍼에서 주전으로 아홉 시즌간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3골을 집어넣은 명실상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정확한 킥과 뛰어난 득점력은 물론 동료와의 연계나 수비 가담도 훌륭해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전체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케인과 바이에른의 수요가 정확히 일치한다. 케인은 확실한 득점원이 되는 것은 물론 연계를 통한 2선 자원의 경기력 상승까지 약속할 수 있다. 바이에른 역시 11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역사를 근거로 토트넘에서 무관의 아픔을 겪었던 케인에게 달콤한 트로피를 선사할 수 있다.


토트넘의 입장도 변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의 8,000만 유로(약 1,141억 원) 상당의 제안도 거절할 만큼 강경했었다. 그러나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1억 유로(약 1,428억 원)에 케인을 판매'하는 것으로 기조를 바꾸면서 바이에른에 희망이 생겼다.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더리흐트 입장에서도 기대되는 영입이다. 더리흐트는 케인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 "그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나는 디렉터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모든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팀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 수 있다. 내 생각에 케인 역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케인이 이적한다면 바이에른이 더욱 강력한 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에 이적해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확고부동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올여름 영입된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룰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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