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띠, 화장품... 해외발송 우편물 의심신고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에서 해외발송 우편물의 의심신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우체국에서 들어온 해외 우편물에 대해 신고가 있었고, 우정총국과 처리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며 "해당 우편물은 일단 각 우체국으로 반송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54분경에는 합천군 소재 편의점 점주가 본인이 관리하는 건물 반송함에 있던 해외발송 우편물을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성효 기자]
▲ 밀양 소재 회사 명의로 접수된 해외 우편물. |
ⓒ 경남경찰 |
경남지역에서 해외발송 우편물의 의심신고가 계속되고 있다. 상당수는 수취인이 없거나 본인이 구입을 요청하지 않았던 사례로 밝혀지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1일 함안에서 첫 의심 신고 이후 24일 오후 2시까지 총 55건의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가 있으면 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거 등 조치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24건을 수거했고, 이 가운데 17건은 합동검사한 결과 위험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에서 1건을 수거해 보관하고 있는 우편물은 개방 상태에서 이틀이 지나 신고가 됐다. 이 우편물과 관련한 인적 피해는 없고, 물질에 대한 검사가 불가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또 14건은 오인신고로, 본인이 우편물 인지를 못하고 있다가 추후에 해외 직배송을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16건은 우체국에서 신고가 된 사례다. 이에 대해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우체국에서 들어온 해외 우편물에 대해 신고가 있었고, 우정총국과 처리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며 "해당 우편물은 일단 각 우체국으로 반송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54분경에는 합천군 소재 편의점 점주가 본인이 관리하는 건물 반송함에 있던 해외발송 우편물을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해당 주소지의 입주민은 지난 5월경 이사를 간 상태였고, 해당 입주민은 해외 우편물 주문을 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3일 오후 2시 42분경 밀양에 있는 한 회사에서 회사명의 국제우편 접수가 있었다. 이 우편물은 중국 광동성에서 발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우편물은 독극물 등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았고, 대부분 집게나 머리띠, 화장품 등이다"라고 전했다.
▲ 합천에서 접수된 해외 우편물. |
ⓒ 경남경찰청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충북도, 오송 참사 수색 중에 김영환 지사 땅 입구 정비공사 발주
- [단독] '눈도장' 찍으러온 청주시장... 국민의힘 '싸늘'
- 원희룡 공개 자료 반박한 민주당 "거짓 해명, 사과 요구한다"
- 사보험 가입하고 음성 메모 켜는 교사들, 이게 현실입니다
- 여름엔 불 없는 이 요리,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 페북서 '과하지욕' 지운 홍준표, 예천군 수해복구 지원 나서
- 이 많은 해바라기는 할머니의 존엄이었습니다
- "'모든 건 내가 책임진다'던 대통령, 또 공무원 탓만 하네요"
- 윤석열 펄쩍 뛰게 한 장제원의 질문
- 보수-진보 교직단체 한목소리, 대통령은 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