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네이마르? 이강인 보며 함박 웃음…문화 체험 중인 PSG

김우중 2023. 7.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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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PSG SNS에 공개된 일본 문화를 체험 중인 선수단의 모습. 오코노미야키를 제작 중인 네이마르가 이강인을 보며 웃음 짓고 있다. 사진=PSG SNS
24일 PSG SNS에 공개된 일본 문화를 체험 중인 선수단의 모습. 이강인이 오코노미야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PSG SNS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 땅을 밟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이 각종 문화 체험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전날 팀 훈련에서 제외된 이강인 역시 선수단과 동행했다. 네이마르는 동료들을 위해 오코노미야키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PSG는 24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오사카에서 각종 일정을 소화 중인 선수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마누엘 우가르테·뤼카 에르난데스·마르코 아센시오·마르퀴뇨스·잔루이지 돈나룸마는 호텔에서 진행된 공연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막대를 휘두르며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골키퍼 돈나룸마는 해당 공연에 특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다음 영상에선 이강인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강인은 전날 PSG에서 실시한 팀 훈련에선 제외됐는데, 해당 영상에서는 네이마르·비티냐·밀란 슈크리니아르 등과 다도 체험을 했다.

24일 PSG SNS에 공개된 일본 문화를 체험 중인 선수단의 모습. 이강인을 비롯한 PSG 선수들이 다도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PSG SNS

24일 PSG SNS에 공개된 일본 문화를 체험 중인 선수단의 모습. 네이마르가 오코노미야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PSG SNS

이어 해당 선수들은 자리를 옮겨 오코노미야끼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네이마르가 직접 철판 앞에 서서 오코노미야끼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영상 초반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을 향해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해당 선수들은 이어 일본 내 사원에 방문, 현지인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일본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체험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세비야(스페인)도 유사한 경험을 했다. 당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내한한 세비야 선수단은 한글 배우기·한글로 응원가 배우기·K팝 안무 배우기·창덕궁 탐방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PSG는 오는 25일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어 3일 뒤 같은 장소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격돌하고, 내달 1일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만난다. 이어 8월 3일 부산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펼치는 일정이다. 

앞서 22일 르 아브르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43분만을 소화하고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정확한 부상 정도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시아 투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PSG가 일본에 입국한 뒤 소화한 첫 훈련에서 제외돼 향후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25일 알 나스르전 출전은 어려울 수 있다. 향후 이강인이 훈련에 복귀하고, 친선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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