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태국산 추정 그물무늬비단뱀 출몰

권기웅 2023. 7.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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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됐다.

앞서 최근 영주시에서는 악어 목격담과 표범 발자국 의심 신고가 나왔지만, 악어는 발견되지 않았고 표범은 들개 발자국으로 확인된 바 있다.

24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적서동에 위치한 한 공장 내에서 태국산으로 추정되는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을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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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가 영주시 적서동 한 공장 컨테이너에서 그물무늬비단뱀이 포획해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영주소방서 제공) 2023.07.24
경북 영주시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됐다. 

앞서 최근 영주시에서는 악어 목격담과 표범 발자국 의심 신고가 나왔지만, 악어는 발견되지 않았고 표범은 들개 발자국으로 확인된 바 있다.

24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적서동에 위치한 한 공장 내에서 태국산으로 추정되는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을 포획했다.

이날 포획된 뱀은 이 공장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다.

포획된 뱀의 길이는 약 1.5m, 무게는 약 400g 정도로 전해졌다.

영주소방서는 경북도 환경정책과 및 지역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문의 후 이 뱀을 안동 동·식물 테마파크 주토피움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뱀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 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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