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에코프로비엠과 이차전지 분야 인재양성 협약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학교는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반도체소부장’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더해 ‘이차전지’분야까지 인재 양성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첨단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산업체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산업체 제각 설비 및 교육 기자재 공동 활용 등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성된 이차전지 분야 우수 인력을 에코프로비엠으로 취업 연계하는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2016년 세계 최고의 양극 소재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에코프로비엠은 전구체부터 양극 소재까지 일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독창적인 원천기술 개발과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 양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고용량 양극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력과 함께 영진전문대는 이달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에 이 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명, 반도체전자계열 1명 등 졸업예정자 총 8명이 조기 취업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에코프로비엠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하여, 이차전지 관련 산업의 전문 인력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이번 양 기관의 산학협력을 통하여 이차전지 분야의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에코프로비엠과의 산학협력과 관련해 우리 대학교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특히 우리 대학교 비전인‘비전2030 글로벌 리더’에 걸맞게 에코프로비엠 해외 법인으로 진출할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와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문인력 육성 및 관련분야 재직자 교육 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6월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반도체소부장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 대학교는 기존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사업을 포함해혁신융합대학 총 3개 분야에 참여하며 전국 전문대 중 이 사업에 최다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대구경북 전문대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됐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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