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적설'에 울분 토한 마네 "너희는 매일같이 나를 죽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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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시달리던 바이에른뮌헨의 사디오 마네가 언론을 향해 직접 울분을 토했다.
독일 '뮌헨 아벤드자이퉁'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마네가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너희는 매일같이 나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르퀴프'에 따르면 마네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나스르와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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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시달리던 바이에른뮌헨의 사디오 마네가 언론을 향해 직접 울분을 토했다.
독일 '뮌헨 아벤드자이퉁'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마네가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너희는 매일같이 나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네의 지난 시즌은 참담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성기를 누렸던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에는 꾸준히 선발로 나서 득점을 뽑아내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지만, 11월에 입은 부상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완연히 하락했다. 여기에 라커룸에서 르로이 자네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년 만에 방출설까지 돌았다.
다가오는 시즌 주전 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이 "마네는 자신감 부족에 시달린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과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고, 선발은 그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마네도 이것을 알고 있고, 또한 나와 구단의 생각도 안다"며 마네가 현재 바이에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사우디 알나스르 이적설이 뜨고 있다. 프랑스 '르퀴프'에 따르면 마네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나스르와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올여름 많은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하고 있고 그의 동료였던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사우디 알아흘리에 둥지를 틀었다.
마네가 언론에 분노를 표출한 이유는 분명하다. 부진이 시작된 시기부터 자네 폭행으로 촉발된 방출설, 이번 사우디 이적설에 이르기까지 마네는 꾸준히 언론에 시달려왔다. 특히 몇몇 현지 매체에서는 사우디 이적설의 이유로 자네 폭행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마네가 언론에 울분을 표했다. 마네는 건물 안에서 마주친 기자에게 "너희는 매일같이 나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화하기를 원한다"라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듯 밖으로 나갔다. 경기장 밖에서 조용한 성격으로 소문난 마네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이례적이다.
한편 구단 측에서는 마네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CEO는 "마네는 우리 팀의 일원"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네 역시 2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바이에른의 출정식에 참여해 자신이 아직 바이에른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막시밀리안 코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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