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상이변 일상화… 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

배경환 2023. 7.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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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일상화와 관련해 "관계부처가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전국적인 폭우 사태와 같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큰 만큼 이에 맞는 복구와 대비책 마련에 나서달라는 취지다.

수해 복구와 재발방지책 수립은 국회 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 직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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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 총리와 주례 회동서 당부
당정, 총리실 직속 상설기구 구성 추진 중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일상화와 관련해 "관계부처가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전국적인 폭우 사태와 같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큰 만큼 이에 맞는 복구와 대비책 마련에 나서달라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정례 주례회동에서 이같은 지시를 건넸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재 당정은 집중호우를 포함한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 구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 복구와 재발방지책 수립은 국회 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수해 복구·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 태스크포스'가 26일 첫 회의를 열고 입법 논의에 착수한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의원 5명씩 참여하는 TF 구성에 합의했다. TF에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수해 관련 4개 상임위의 여야 간사가 참여한다.

한편 대통령실 직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모금했다"며 "이번 주 중으로 최종 모금액을 확인해 성금모금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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