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30 자문단 "청년 소득공제 장기펀드 수수료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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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수수료 및 보수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권에 제안했다.
2030 자문단은 이날 대화 자리에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수수료 및 보수 수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교육 활성화, 청년도약계좌·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 관련 정책이 수요자 요구에 더 부합하도록 정부와 관계기관, 금융권이 청년과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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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교육 필요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수수료 및 보수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권에 제안했다. 금융위 2030 자문단은 국정 전반에 청년 세대 인식을 반영하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에 따라 작년 11월 출범했다.
금융위는 2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청년과 금융권 대화'에서 청년 금융교육 및 자산 형성 지원 강화와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2030 자문단은 이날 대화 자리에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수수료 및 보수 수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연 600만원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 소득 5000만원 이하인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원래 가입 기한은 올해 말까지였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기한 연장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런 건의에 대해 현재 금융투자협회의 펀드 비교·공시 사이트 등을 개선해 청년들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관련 정보를 보기 쉽게 비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금융권이 펀드 수수료를 조정할 경우 청년 가입자의 투자 비용이 절감돼 사실상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위 2030 자문단은 "주택 임대차 교육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겪는 주요 금융 문제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아울러 청년도약계좌의 자산 형성 지원 효과 제고를 위안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하거나 만기 이후 형성된 목돈을 다른 정책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에만 집중해 과도한 레버리지, 고위험 자산에 편중된 접근을 하지 않고 중장기적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분산된 자산운용을 통해 차근차근 자산을 쌓아 올릴 수 있도록 금융 교육과 청년층에 특화된 금융상품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교육 활성화, 청년도약계좌·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 관련 정책이 수요자 요구에 더 부합하도록 정부와 관계기관, 금융권이 청년과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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