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바뀌고 폭우로 취소...토트넘 프리시즌부터 엉망이네" 英 언론도 '실전 부족' 따끔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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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도 올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정상적이지 않은 프리시즌 일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영국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 자신의 계획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첫 번째 프리시즌 투어는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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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 언론도 올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정상적이지 않은 프리시즌 일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영국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 자신의 계획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첫 번째 프리시즌 투어는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대비해 아시아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보내고 있다. 호주, 태국, 싱가포르를 거치면서 3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 중 2경기가 의도와 다르게 흘러갔다.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가진 토트넘은 지난 23일 태국 방콕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우가 발목을 잡았다. 선발 명단도 나왔고,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 몸까지 풀었지만 경기 전부터 내린 거센 빗줄기는 그칠 줄 몰랐다. 공이 땅에서 튀지 않고 그대로 잔디에 파묻힐 정도로 날씨가 악화되자 양 팀은 결국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6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리그 소속 라이언 시티와 만난다. 원래는 AS 로마와 친선전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로마가 한국 투어는 물론 아시아 투어 일정을 취소하면서 급하게 상대를 변경했다. 홍보 목적은 될 수 있지만 경기력 점검 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기가 됐다.
이후 샤흐타르 도네츠크, 바르셀로나와 두 차례 경기를 더 치르지만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개막전 전까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
영국 현지 언론도 이런 토트넘의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풋볼런던은 "절대 비가 내리지 않을 것 같던 포스테코글루 체제에 비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태국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레스터와의 만남은 폭우로 인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취소는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분노를 일으켰다. 우기에 방콕에 오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랃들도 있었다"며 "토트넘의 태국 투어는 찌는 듯한 더위 한 번, 비가 내리는 날 두 번의 훈련 외에는 궁극적으로 전혀 결실이 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 진행된 워밍업은 훈련이라기 보다는 수영 세션에 더 가까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의 스타일을 주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풋볼런던은 "현재 포스테코글루에게는 모든 훈련 세션과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새로운 시즌 개막이 불과 21일 남은 가운데 처음 만난 선수들에게 자신의 전술 색채를 입혀야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토트넘은 대체 경길ㄹ 할 시간이 없다. 유럽 최고 수준의 팀과 대결하지도 않는다. 이는 포스테코글루의 계획에 문제를 추가했다"고 토트넘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몇 년간 인내심을 잃어버린 팬들은 엉망진창이었던 프리시즌에 면죄부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혹여나 토트넘이 시즌 초 부진하더라도 이번 프리시즌 일정이 변명거리가 될 수 없을 거라고 분석했다.
사진=EPA,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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