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서 수업하는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직업군에는 다양한 직종이 있다. 그중 요리사, 조리사는 중고생들 사이에 인기 직업군이다.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은 대학 진학에도 고민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2024학년도 예비 신입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요리학과는 다양한 명칭으로 접할 수 있다. 호텔조리과, 호텔조리학과, 호텔외식조리학과, 외식조리과, 조리학과, 요리학과 등 다양한 명칭이 있다”며 “그러나 명칭과 다르게 호텔이라는 현장에서 수업이 어렵다보니 신입생들은 실제 호텔에서 수업이 가능한 요리학교를 찾아 진학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요리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정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엠블던호텔을 활용해 호텔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호전 관계자는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정은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으며 특히 조리실습실이 전문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학생들의 수업환경과 수준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요리학교 한호전은 매년 취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을 만큼 유관 기업들에게 관심이이 많고 취업률도 높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많은 대학, 학교에서 호텔조리학과정을 내세워 학과를 설립하는 추세다. 그러나 실제 호텔을 소유하거나 호텔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놓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리만 잘하면 특급호텔에서 일할 수 있다는 말은 이젠 옛말이다.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정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기존의 조리실습실에서만 진행되는 단순한 실습이 아닌 호텔을 활용한 판매실습, 연회실무실습, 레스토랑 실습 등 호텔조리과 이름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리학교 한호전에서 운영하는 호텔조리계열은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2년제 호텔조리학과, 2년제 스시조리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리학교로는 처음으로 일식 스시다이가 있는 스시조리과정을 개설했다.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호텔외식조리과정, 호텔조리과정, 호텔스시조리과정의 경우 입학 전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100만원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정, 2년제 호텔조리과정, 4년제 국제호텔관광경영과정, 2년제 호텔경영과과정, 2년제 호텔제과제빵학과정, 2년제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과학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이며 면접으로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