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업 ‘최선호주’...“하반기 해외 수주 강세 예상” [오늘, 이 종목]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7. 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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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사옥. (현대건설 제공)
대신증권이 현대건설의 하반기 해외 수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2분기 매출액은 7조 1634억원, 영업이익은 2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27.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별도 건축·주택 부문과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증가세가 이익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주요 현장 스케줄상 매출 진행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하반기도 이 동향이 유지된다면 연간 매출이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목표 대비 수주 진행률은 71%(국내 49%, 해외 109%)로 상당히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선호주는 여러 업종 가운데 엄선된 최고의 주식 종목을 이른다. 이어 “하반기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해외 플랜트, 인프라 입찰 스케줄이 다수 계획됐다. 외형 성장을 통한 이익 규모 증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0.13% 증가한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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