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국대 DF’ 김문환, 1년 4개월 만에 전북 떠나 카타르 알 두하일 이적

김희웅 2023. 7. 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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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이 알 두하일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사진=알 두하일)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문환(27)이 전북 현대를 떠나 알 두하일(카타르) 유니폼을 입는다.

알 두하일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 소속의 김문환과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오른쪽 풀백과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년 3월 전북에 입단한 김문환은 1년 4개월 만에 동행을 마쳤다. 전북은 같은 날 구단 SNS(소셜미디어)에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보여줬던 김문환 선수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그라운드 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북 현대 김문환. 사진=프로축구연맹

16강전에서 맞붙은 김문환과 비니시우스.(사진=게티이미지)
김문환은 지난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해 K리그1 2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부상, 징계 등이 겹친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했다. 전북은 김문환의 공백을 막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안현범을 품었다. 

김문환은 태극 마크를 달고도 두각을 드러냈다. A매치 26경기를 소화한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의 새 팀인 알 두하일은 남태희가 뛴 팀으로 국내에서 유명하다. 2022~23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이기도 하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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