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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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해양관광 인프라와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해양수산부의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감포 나정에서 문무대왕릉에 이르는 일대를 청소년들의 해양교육, 해양역사체험, 해양레저관광 등으로 이어지는 해양 에듀테인 벨트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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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해양관광 인프라와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해양수산부의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은 전국을 수도권과 서해안권, 다도해권, 동해안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주시와 충남 보령군이 각각 선정됐다. 앞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전북 군산시, 강원 고성군, 경기 시흥시, 전남 보성군 등 5곳에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490억을 들여 신라오션킹덤을 주제로 나정고운모래해변과 해역 7만7820㎡에 해양레저 지원센터, 실내 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바다 해수풀장인 고라섬풀장,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수상레저체험장, 만파식적공원 등을 조성한다.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감포 나정에서 문무대왕릉에 이르는 일대를 청소년들의 해양교육, 해양역사체험, 해양레저관광 등으로 이어지는 해양 에듀테인 벨트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바다를 이용한 관광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역사문화자원, 우수한 접근성 등을 갖춘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황리단길 등 시내권과 불국사권, 보문관광단지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동해권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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