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근거중심 방역체계 구축 … 과학 방역 본격화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2023. 7. 24.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덕군보건소는 작년 말 경북도의 시범사업인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5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관내 10개소에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를 설치하고 8월부터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김재희 군 보건소장은 "기존 방역체계를 DMS의 데이터를 활용한 근거 중심 방제로 방역체계를 전환함으로써 선택적 집중 방역이 가능해져 무분별한 방역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모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기 빅데이터 활용,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 설치

경북 영덕군보건소는 작년 말 경북도의 시범사업인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5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관내 10개소에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를 설치하고 8월부터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

DMS는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해 잡은 후 그 수량을 디지털로 데이터화해 무선통신으로 지정된 서버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모기 밀도를 감시하는 장치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여름철 모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희 군 보건소장은 “기존 방역체계를 DMS의 데이터를 활용한 근거 중심 방제로 방역체계를 전환함으로써 선택적 집중 방역이 가능해져 무분별한 방역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모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