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포항 '방문'…재해복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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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0개월 만에 경북 포항을 다시 찾았다.
집중호우 대책과 재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한화진 장관은 "지난해 포항에 5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항사댐과 같은 대형시설은 완공 후 운영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면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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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포항서 포스트 4대강 사업 시작해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0개월 만에 경북 포항을 다시 찾았다.
집중호우 대책과 재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한 장관은 24일 포스코 그린환경타워를 방문, 형산강 준설 등 하전 정비 계획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제방·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3곳 등 2025년 11월 마무리된다.
이강덕 시장은 한 장관에게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건의했다.
그는 "2018년 이후 형산강 홍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홍수통제소 신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4대강 사업을 다음 정부가 이어갔다면 지난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형산강부터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화진 장관은 "지난해 포항에 5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항사댐과 같은 대형시설은 완공 후 운영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면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 건설되는 항사댐은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t으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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