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포항 '방문'…재해복구 현장 '점검'

성민규 2023. 7. 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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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0개월 만에 경북 포항을 다시 찾았다.

집중호우 대책과 재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한화진 장관은 "지난해 포항에 5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항사댐과 같은 대형시설은 완공 후 운영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면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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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 '건의'
김병욱 의원 "포항서 포스트 4대강 사업 시작해야"
포스코 그린환경타워를 방문한 한화진 장관이 김병욱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의원실 제공) 2023.07.24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0개월 만에 경북 포항을 다시 찾았다.

집중호우 대책과 재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한 장관은 24일 포스코 그린환경타워를 방문, 형산강 준설 등 하전 정비 계획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제방·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3곳 등 2025년 11월 마무리된다.

이강덕 시장은 한 장관에게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건의했다.

그는 "2018년 이후 형산강 홍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홍수통제소 신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4대강 사업을 다음 정부가 이어갔다면 지난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형산강부터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화진 장관은 "지난해 포항에 5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항사댐과 같은 대형시설은 완공 후 운영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면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 건설되는 항사댐은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t으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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