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고 67㎜ 폭우에 전남지역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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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고 67㎜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 전남지역이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 또는 주택 붕괴·침수 우려가 제기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함평 218㎜, 무안 운남 216㎜, 광주 과기원 186.5㎜, 목포 178.7㎜, 영암 시종 145㎜, 나주 144㎜, 장성 143.5㎜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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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암 아파트 상가·지하주차장 12곳 침수…주택 37채 물에 잠겨
시간당 최고 67㎜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 전남지역이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 또는 주택 붕괴·침수 우려가 제기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함평 218㎜, 무안 운남 216㎜, 광주 과기원 186.5㎜, 목포 178.7㎜, 영암 시종 145㎜, 나주 144㎜, 장성 143.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함평에는 이날 오전 1시 7분부터 1시간 사이에 67㎜의 비가 쏟아졌다. 밤사이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진도 수유 66.5㎜, 신안 옥도 64.5㎜, 무안 전남도청 63㎜, 장성 상무대 56.5㎜, 광주 광산 56㎜, 해남 산이 52.5㎜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383.5㎜, 무안 운남 373㎜, 신안 압해 370㎜, 함평 271㎜, 목포 236.2㎜, 광주 156㎜, 진도 146㎜, 해남 136.3㎜, 영광 124.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13개 시군(목포·나주·담양·구례·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전남 9개 시군(여수·광양·순천·곡성·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과 신안 흑산도·홍도에는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전남도 7개 시군 거주 도민 155명은 산사태 또는 주택 붕괴·침수 우려가 제기돼 대피했다.
토사 유출·주택 침수·일시 정전·나무 쓰러짐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전남의 호우 피해 신고는 152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목포 아파트단지 2곳 지하주차장과 영암 삼호읍 아파트 상가 10개 동이 빗물에 잠겼다.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해 목포 20채, 무안 8채 등 주택 총 37채가 물에 잠겼다.
1시간 사이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함평에서는 도로 토사 유출이 잇따랐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분기점 인근에선 토사가 흘러 내려 통행을 막고 응급복구가 한창이다. 함평 대동면소재지~아차동마을 일부 구간과 대동강운삼거리~나산면 모 식당 앞 도로에도 토사가 덮쳐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산사태·범람 우려가 높은 화순 동복면 칠정리 동복터널, 나주 남평읍 남평리~남평대교 하부도로, 무안 해제면 유월리 창동마을 주변 국도 77호선, 장성 삼계면 수옥리~발산리, 함평 엄다면 송천교(군도 1호선), 목포 석현동 석현삼거리·하당 보건지소 앞 등의 도로 일부 구간은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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