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비공식작전’ 하정우 “주지훈, 듣도 보도 못한 MSG 챙겨 다녀”
박로사 2023. 7. 24. 14:07
배우 하정우가 주지훈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 인터뷰가 개최됐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하정우는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한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은 이번 달 초 열린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와 주지훈의 호흡을 라틴댄스에 비유한 바 있다. 하정우는 “배우와 리허설을 해보면 ‘몸을 던지고, 마음을 던져서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마치 경계심이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주지훈과는 그런 순간들이 많았다. 사석에서 관계가 잘 다져져서 카메라 앞에서도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주지훈과 해외 촬영 중 반찬을 직접 만들었다고도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서는 “지훈이랑은 추구하는 요리의 방향이 다르다. 지훈이는 매운 걸 엄청나게 잘 먹고 양념을 좋아한다. 김치시즈닝처럼 듣도 보도 못한 MSG를 챙겨 다닌다”고 말했다.
또 “마라탕을 좋아하는데 난 신라면도 잘 못 먹는다. 난 곰탕에 소금 안 넣는데 그 친구는 청양고추 넣는다”며 “지훈이는 다운타운(downtown) 쪽 나는 도심과는 먼 식성을 가지고 있다. 누가 더 잘하는지 묻는다면 평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강인이 사라졌다… 허벅지 부상 여파→日 첫 훈련 불참→호날두와 만남 불발?
- 故유채영, 오늘(24일) 사망 9주기... 여전히 생생한 밝은 에너지
- '팀킴' 라이벌이었던 일본 컬링 후지사와, 이렇게 변했다고?
- ‘약점 보완→유럽 재도전’ 외친 이승우, 4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 밟을까
- 손석구 “‘가짜 연기’ 발언 논란, 오해 살 요소 있어...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뉴스룸)
- [왓IS] “아는 사람이 제일 위험” 추성훈·은지원·김종민, 사기 피해 고백
- 국대 듀오 의존도 여전한데...키움, 이정후 이탈 '악재'
- 회장도 나섰다 “케인, 여름에 팔아”→뮌헨은 드디어 3차 제안 임박
- 태극낭자들의 ‘고강도’ 축구 D-1, ‘거친’ 콜롬비아를 이겨내라
- 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저작권 구매 자금 출처 투명한 공개 필요한 때 [IS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