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안경선배' 日라이벌, 근육미녀로 깜짝 대변신

방제일 2023. 7.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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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와 라이벌 관계로 주목받았던 일본 선수 후지사와 사츠키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24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지사와는 지난 22일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개최된 피트니스 대회인 보디 메이크업 대회 몰라 컵(MOLA CUP)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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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때 귀여운 외모로 국내서도 인기
보디빌딩 대회 입상하며 근육질 몸매 선보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와 라이벌 관계로 주목받았던 일본 선수 후지사와 사츠키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후지사와 사츠키는 첫 출전임에도 비키니 클래스 3위, 오픈 클래스 2위로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출처=FWJ(피트니스 월드 재팬)]

24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지사와는 지난 22일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개최된 피트니스 대회인 보디 메이크업 대회 몰라 컵(MOLA CUP)에 출전했다.

후지사와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행사장을 술렁이게 했다. 무대 위에 오른 후지사와를 본 면접관은 "그 후지사와(컬링 선수) 맞죠?"라고 묻기도 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와 라이벌 관계로 주목받았던 일본 선수 후지사와 사츠키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날 후지사와는 첫 출전임에도 비키니 클래스 3위, 오픈 클래스 2위로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후 인터뷰에서 후지사와는 "유튜브에서 보디빌딩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언젠가 대회에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며 "예전부터 프로 트레이닝을 좋아했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또한 컬링계에서는 자신이 첫 출전이라 선구자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후지사와 사츠키(사진 가운데)는 첫 출전임에도 비키니 클래스 3위, 오픈 클래스 2위로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출처=FWJ(피트니스 월드 재팬)]

보디빌더 재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현역 컬링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같은 모습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FWJ(피트니스 월드 재팬)]

누리꾼들은 "내가 알던 후지사와 사츠키 맞냐", "평창 때 봤던 후지사와 사츠키 다시 볼 수 있는 거 맞냐", "운동 진짜 열심히 했나 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츠키는 오는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릴 예정인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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