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비트코인 3만달러에서 횡보세...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7.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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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기준점으로 보합세를 띠고 있다.

7월 24일 오후 1시 53분 기준 가상자산 시장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6% 하락한 2만9790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9% 하락한 2만9923달러(한화 약 38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띠는 분위기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13% 하락해 1871달러를 기록 중이다. 또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등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대부분도 -1~1% 내외의 보합세를 띠고 있다.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FOMC 정례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가 인상 시 미국 기준금리는 5.25%~5.5%로, 2001년 이후 최고치가 된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7월 13~18일 10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모두 7월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55점을 기록하며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4·중립)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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