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드디어 고집 꺾었다 '케인 재계약 안하면 올여름 판매'...바이에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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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이 마침내 해리 케인에 대한 고집을 꺾을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케인이 토트넘과 새 계약을 맺지 않으면 올여름에 그를 판매할 것이다. 케인은 여러 팀과 연결됐고 바이에른뮌헨이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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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이 마침내 해리 케인에 대한 고집을 꺾을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케인이 토트넘과 새 계약을 맺지 않으면 올여름에 그를 판매할 것이다. 케인은 여러 팀과 연결됐고 바이에른뮌헨이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다. 득점은 물론 연계와 수비 가담도 훌륭한 완전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3골을 집어넣으며 앨런 시어러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는 58골로 웨인 루니(53골)를 넘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도 훌륭했다. 케인은 EPL에서만 30골을 폭격해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EPL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강철체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여전히 우승은 요원하다. 케인은 2016-2017시즌 EPL,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유로 2020 등 몇 차례 우승컵을 거머쥘 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에는 EPL 8위에 그치며 다가오는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도 실패했다.
최근 이적설이 짙어지는 이유다.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맨유 등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가장 앞서있는 구단은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지 못하며 시즌 막판까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치열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펼쳐야 했다.
케인에게도 구미가 당길 제안이다. 바이에른은 2012-13시즌부터 11시즌 연속으로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컵)'를 들어올린 클럽이다. 우승에 목마른 케인에게 매 시즌 적어도 한 개의 트로피를 선사할 역량이 충분하다.
바이에른 이적 준비 정황도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 기자에 따르면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EPL 최다 득점 기록을 깨고 싶어하는 만큼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과 함께 우승하는 것도 열망한다. 독일 '빌트'는 케인의 아내가 뮌헨 근방에 집을 알아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토트넘의 입장이 변수였다. 이미 바이에른이 1차로 제시한 7,000만 유로(약 998억 원)에 옵션을 더한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최소 8,000만 유로(약 1,141억 원)의 2차 제의 역시 단칼에 거부했다. 케인을 다음 시즌 자유계약으로 놓아주더라도 팔지 않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최근 변화가 생겼다. 토트넘은 재계약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케인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었다.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은 토트넘과 새 계약에 관해 케인을 설득하지 못할 경우 그를 반드시 판매할 것이다.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레비 회장에게 케인을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1억 유로(약 1,428억 원) 이상의 제안이 오면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다.
한편 케인은 18일 치러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현재는 토트넘의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23일 레스터시티와 맞대결에서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경기가 취소됐다.
'영혼의 단짝' 손흥민은 케인 이적설과 관련해 "아는 게 없으니 이야기할 게 없다. 아마 케인도 모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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