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배도라지와의 만남, 지금 이 시기의 내게 굉장한 리프레시"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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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최근 유튜브 채널 출연 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느끼는 마음을 밝혔다.
많은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사랑 받고 있는 박정민은 최근 유튜버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이병건))의 방송을 통해 소탈한 모습을 자랑하는가 하면, 침착맨을 포함해 철면수심, 단군, 옥냥이 등이 활동 중인 스트리머 크루 배도라지의 멤버로 합류하며 누리꾼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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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최근 유튜브 채널 출연 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느끼는 마음을 밝혔다.
박정민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밀수'에서 박정민은 춘자(김혜수 분)와 진숙(염정아)을 보필하며 밀수판을 배우다 야망을 갖게 되는 막내 장도리를 연기했다.
많은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사랑 받고 있는 박정민은 최근 유튜버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이병건))의 방송을 통해 소탈한 모습을 자랑하는가 하면, 침착맨을 포함해 철면수심, 단군, 옥냥이 등이 활동 중인 스트리머 크루 배도라지의 멤버로 합류하며 누리꾼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진행된 '밀수' VIP 시사회에는 배도라지 멤버들이 참석해 박정민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박정민은 배도라지 멤버들에 대해 "제가 (연기 외의)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라며 "정말 아예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을 사회에서 만나다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집에 혼자 있는 것에 굉장히 익숙한 사람이고, 아직도 그런데 가끔씩 배도라지 형님들이 보자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나가게 된다. 당연히 제가 (배도라지 멤버들과의 친분 같은 것을) 이용하려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만나면 좋은 것이다"라고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작년에 제가 침착맨 방송에 나갔을 때는, 워낙 팬이었기 때문에 떨려서 전화번호도 못 물어봤었다"고 말을 더한 박정민은 "그렇게 방송만 두 시간을 하고 헤어졌는데, 제가 워낙 그 프로그램의 팬이니까 계속 채팅을 입력할 것 아닌가"라고 멋쩍게 웃으며 "그 채팅을 보고 침착맨이 '우리 MT에 한 번 와라' 해서 그 때부터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이런 행보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그냥, 지금 이 시기의 박정민에게 굉장한 리프레시가 돼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 분들을 보면서 또 다른 영감 같은 것을 얻기도 하고,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생각해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샘컴퍼니, NEW, 주호민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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