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등학생, 고전에서 인문학 가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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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5일 오전 9시 국회부산도서관에서 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고전 토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고전 독해 능력과 비판적·창의적 사고 역량 향상으로 인문학 가치를 확산하고 인문학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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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5일 오전 9시 국회부산도서관에서 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고전 토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고전 독해 능력과 비판적·창의적 사고 역량 향상으로 인문학 가치를 확산하고 인문학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행사에 앞서 지난 6월 부산 중등행복독서교육단 교사들은 ‘침묵의 봄’, ‘분노의 포도’ 등 인문 고전 7권을 지정 도서로 선정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도서를 토대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도서별 모둠을 구성했다.
각 모둠은 학생 7~8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당 도서를 숙독하며 토론 활동에 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모둠별로 도서에 대한 심화 자유 토론, 원탁토론, 협의와 소통 중심 생각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모둠 활동 후에는 다 함께 모여 깊이 있는 독서에 대한 느낌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던 국회부산도서관 공간들을 도서관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예정이다.
정대호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고전 도서를 쉽게 이해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깨우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 인문학 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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