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데이터센터용 QLC SSD 출시

김평화 2023. 7.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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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업계 처음으로 세계 최대 용량인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D5-P533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레그 맷슨 솔리다임 전략 기획 및 마케팅 부사장은 "기업은 저렴하고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며 빠른 속도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며 "신제품(D5-P5336)은 제품 가치, 용량, 성능 세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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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대비 6배 많은 데이터 저장

SK하이닉스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업계 처음으로 세계 최대 용량인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D5-P533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솔리다임은 7.68테라바이트(TB)부터 최대 61.44TB 용량까지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동일 공간에 최대 6배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트리플레벨셀(TLC) 기반의 SSD와 비교하면 동일 공간에 같은 속도 기준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다. 램(RAM)과 롬(ROM) 등 주 기억 장치를 돕는 보조 기억 장치 종류다.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 등을 결합해 만든다. 기계 부품(회전 디스크)을 사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체품이다. HDD보다 발열, 소음이 적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솔리다임이 세계 최대 용량으로 선보인 QLC 기반 데이터센터용 SSD 'D5-P5336' / [이미지제공=솔리다임]

그레그 맷슨 솔리다임 전략 기획 및 마케팅 부사장은 "기업은 저렴하고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며 빠른 속도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며 "신제품(D5-P5336)은 제품 가치, 용량, 성능 세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낸드는 한 개 셀에 몇 개 정보(비트)를 담을 수 있는지에 따라 싱글레벨셀(SLC), 멀티레벨셀(MLC), TLC, QLC 등으로 나뉜다. QLC는 한 개 셀에서 TLC(3개 비트 저장)보다 많은 4개 비트를 저장하다 보니 같은 공간에서 더 많은 용량을 지원할 수 있다. 가격도 더 저렴한 편이다.

신제품의 읽기 성능은 최신 TLC SSD 일부 성능을 능가한다. 공간 제약 없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지속해서 처리하는 읽기 집약적인 모델이다. 에이버리 팜 바스트 데이터 경영 부사장은 "AI, 머신러닝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솔리다임 D5-P5336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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