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사시설 서비스 개선'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지속 가능한 장사시설, '장사 서비스 질 제고, 국가책임 강화', 새로운 장사문화 선도 골자
화장률 증가에 따른 '지역 장사정책 공적책임이 강화' 산분장 도입 등 친자연적 장례문화

이천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균형 있는 장사시설의 수급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장사시설 마련을 위한 '제3차 이천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족한 화장시설 등 화장장 및 납골당 건립 등을 통해 장례서비스 개선하고 위해 장사정책 발굴 및 현안을 협의·소통 활성화를 위한 장사정책 협력 네크워크를 통해 장례 복지를 추진한다.

최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정책보좌관, 이천시의회 의원, 장사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정목 대전보건대학교 장례지도과 교수가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 보고회는 지속 가능한 장사시설, 장사 서비스 질 제고, 국가책임 강화, 새로운 장사문화 선도를 주요 과제로 삼아 5개년 정책 방향 및 장사시설 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최정목 교수는 "1인 가구 증가 및 가족개념의 변화와 지속적인 화장률 증가 등에 따른 이천시 장사정책의 공적책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산분장 도입 등을 통한 친자연적 장례문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수급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장례문화가 화장으로 변화함에 발맞추어 시립 봉안시설인 추모의집을 증축한 제2봉안당(총 2만기, 2022년 12월 개관)과 시립 자연장지(잔디장 1만기, 2020년 4월 개장)를 동시 운영중에 있어 시민들의 봉안 수요를 상당 기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