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영업익 70억 '사상최대'…LS전선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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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KTS)이 LS전선과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KTS가 올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KTS는 상반기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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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KT서브마린(KTS)이 LS전선과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6.4%에 이른다.
KTS가 올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약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7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4억원에서 62억원으로 1,383.5% 증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KTS는 상반기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승용 KTS 대표는 “올 상반기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KTS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도 KTS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지분 45%를 잠정 확보했다. 다음달 중순 잔금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가 된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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