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6개월 전 에버턴 대신 토트넘' 단주마, 이번엔 에버턴으로 '등번호 10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개월 전 에버턴을 버리고 토트넘홋스퍼로 향했던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이번에는 진짜 에버턴 선수가 됐다.
에버턴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주마가 에버턴의 올여름 두 번째 이적생이 됐다. 비야레알에서 한 시즌 임대됐다"고 발표했다.
에버턴은 6개월 전에 받았던 상처에도 다시 한 번 단주마 임대에 도전했고, 그를 에버턴 선수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6개월 전 에버턴을 버리고 토트넘홋스퍼로 향했던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이번에는 진짜 에버턴 선수가 됐다.
에버턴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주마가 에버턴의 올여름 두 번째 이적생이 됐다. 비야레알에서 한 시즌 임대됐다"고 발표했다. 단주마는 등번호 10번을 달 예정이다.
단주마는 드리블과 오프더볼에 능한 공격수다. 이를 바탕으로 주 포지션인 레프트윙을 비롯해 2선의 모든 포지션과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2021-2022시즌 비야레알에서 리그 10골을 넣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이끌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에 알렸다.
에버턴에 아픈 기억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겨울 에버턴은 단주마 임대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합의가 완료된 것은 물론 유니폼을 입은 사진까지 찍은 상태로 공식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단주마가 마지막 순간 변심해 에버턴이 아닌 토트넘행을 선택했고, 에버턴은 '닭 쫓던 개'처럼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에서는 아쉬웠다. 스쿼드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주마는 제한적인 출전 기회만을 부여받았다. 결국 리그 9경기 1골의 초라한 성적으로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를 막지 못한 채 북런던 생활을 마무리했다.
에버턴에서 재기를 노린다. 에버턴은 6개월 전에 받았던 상처에도 다시 한 번 단주마 임대에 도전했고, 그를 에버턴 선수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22-2023시즌 리그 최소 득점 2위(34골)의 빈곤한 공격력으로 고생했던 에버턴은 단주마 영입을 통해 보다 풍성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단주마는 "에버턴에 합류해 놀라운 심정이다. 여기 있어 매우 행복하다. 에버턴 같은 큰 클럽에 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현재 에버턴 선수가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토트넘 임대와 관련해서는 "어떤 일은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토트넘에서의 실패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내 실력에 대한 의심은 마음 속에 전혀 없다. 나는 에버턴 선수로서 증명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지난번의 실수를 자양분 삼아 에버턴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에버턴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월 'EPL 직관 배낭여행' 참가자 모집...손흥민-황희찬-김지수 직접 보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공식발표] ‘손흥민이 이상향’ 반스, 뉴캐슬과 5년 계약...생막시맹은 사우디행 근접 - 풋볼리
- [뮌헨 Live] “몬스터 김민재!” 이름 부르는 순간, 엄청난 환호 쏟아졌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뮌헨 Live] 김민재 영입 발표에 앞서 등장한 ‘레전드 30명’… 10년 전 영광 이어가려는 바이에른
- [케터뷰] '결승골' 지언학, 경기 후 폭풍 오열 "나도 이제 중고참... 울컥하더라" - 풋볼리스트(FOOTB
- [케터뷰] '석패' 이영민 부천 감독 "비로 인한 변수, 우리에게 왔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