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엔텍, 英코리오와 MOU…부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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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및 발전 기자재 제조업체 GS엔텍이 글로벌 기업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신사업인 해상풍력 설비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GS엔텍은 20일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부산 지역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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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및 발전 기자재 제조업체 GS엔텍이 글로벌 기업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신사업인 해상풍력 설비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GS엔텍은 20일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부산 지역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S엔텍은 부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과 적시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해저에서 발전기를 지탱하는 주요 설비다.
앞서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세계 1위 네덜란드 시프(Sif)와 아시아 최초로 전략적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노파일(Monopile) 제작공법을 도입,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했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이다. 해상에 고정해풍력 발전기를 세우는 역할을 한다.
코리오제너레이션 지난 5월 대우건설과 부산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최근 한국과 영국 해상풍력 공급망기업 협력 워크숍을 후원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지역 기반의 해상풍력 관련 기술 업체들과 공급망을 구축하고, 향후 이를 활용해 부산 해상풍력 발전사업 장비, 부품 등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부산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산시 기후변화대응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진 코리오한국 총괄 대표는 "부산은 이미 해상풍력사업 조사, 설계, 조달 및 시공 등 사업 전 단계 관련 기업들이 폭넓게 포진해 있다"며 "지역 기업과 함께 사업을 만들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도와 동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경제를 위한 실질적 기여이자 기후 위기에 따른 현실적인 대응"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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