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국제우편물’, 닷새간 2141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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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4일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2141건 접수됐다.
수상한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는 지난 20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시작됐다.
이후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또 대구 78건, 충북 73건, 부사 72건, 대전 71건, 광주 59건, 전남 58건, 울산 53건, 경남 38건, 강원 30건, 제주 12건, 세종 9건 등 전국에서 신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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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4일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2141건 접수됐다.
수상한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는 지난 20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시작됐다. 울산에서 소포를 개봉한 이들에게 팔저림 증상이 발생해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소포 내 독극물 여부를 정밀 분석했지만 화학·생물·방사능 위험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포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 있거나 아예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경찰은 전국에서 신고된 2141건 가운데 679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고, 나머지 1462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2058건에서 83건 추가된 수치다. 수거는 34건, 오인 신고는 49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530건, 경북 101건, 인천 107건, 충남 97건, 전북 85건으로 뒤이었다. 또 대구 78건, 충북 73건, 부사 72건, 대전 71건, 광주 59건, 전남 58건, 울산 53건, 경남 38건, 강원 30건, 제주 12건, 세종 9건 등 전국에서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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