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20곳 신규 모집…운영비 등 지원

박혜숙 2023. 7.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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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26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50% 달성을 목표로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공립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20곳을 새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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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26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50% 달성을 목표로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공립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20곳을 새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모에 응한 민간·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가운데 보육 교직원 전문성, 시설 안정성, 급·간식비 적정성 등을 평가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정할 계획이다. 군·구에서 1차 심사 후, 시에서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께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유효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3년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중 누리과정 품질개선비는 올해 신규 사업이다. 지정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다음 달 9일까지 '어린이집 지원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 현재 인천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123곳이 있으며, 신규 지정 목표인 20곳을 채우면 모두 143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보육 어린이집을 300곳 확충해 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다. 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나뉜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더욱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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