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2분기 영업익 3,572억원 '사상 최대'

이지효 2023. 7. 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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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매출 8조 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달성하며 포스코에너지 합병의 시너지를 증명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도 매출 7조 8,843억원과 영업이익 1,4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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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매출 8조 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9.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1.4%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6.5% 하락한 2,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약 7%, 영업이익 28%, 순이익 15% 이상 올랐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달성하며 포스코에너지 합병의 시너지를 증명했다.

천연가스(LNG) 사업의 경우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사업 간 밸류체인이 견고해짐에 따라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발전사업에서도 4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에너지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이익을 창출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도 매출 7조 8,843억원과 영업이익 1,4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통해 친환경 철강,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철강 트레이딩 사업에서는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고부가 가치 친환경 산업향 판매 호조, 모빌리티 분야에서 구동모터코아를 포함한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이 대폭 확대됐다.

또 해외 무역 법인과 인도네시아 팜농장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하반기 에너지 부문에서 세넥스 에너지 증산 등 천연가스 사업을 확장한다.

글로벌 사업부문에서는 시장 다변화와 친환경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식량사업 분야에서도 호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탁 부회장은 취임 이후 비전 및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질적 성장을 이루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을 선언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친환경본부를 새롭게 설립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친환경본부는 친환경 철강과 친환경 모빌리티, 이차전지 원료사업 등을 수행한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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