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반도체 弱·배터리 强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 신고가 경신

사진=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팔자'세에 하락 중이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가 약세를 보인다. 반면 배터리 업종은 강세를 시현 중이다. 특히 POSCO 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업종 중에서도 눈에 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10.72포인트) 하락한 2599.0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0.05%(1.29포인트) 내린 2608.47에 출발한 뒤 낙폭을 서서히 키우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0억원 216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 홀로 44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86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1억원, 37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반도체, 자동차는 약세를 보이고 배터리 업종은 강세로 구분된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3% 떨어진 7만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22% 하락한 11만3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9.26%, 5.81%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4%(10.66포인트) 하락한 923.92에 거래 중이다. 이날 0.04%(0.41포인트) 상승한 934.99에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수급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1억원, 2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12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2.10%, 엘앤에프 +4.29%, 포스코DX +0.64%만 상승 중이다.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는 보합을 보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