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찾아나선 HMM…주가는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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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 매각을 본격화한 가운데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각을 추진중인 대주주가 보유중인 전환사채 등을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대해 주당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본격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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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업황도 안좋은데 주당 기업 가치 희석 불가피"
[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 매각을 본격화한 가운데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각을 추진중인 대주주가 보유중인 전환사채 등을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대해 주당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오전 9시 13분 HMM은 전거래일대비 약 6% 빠진 1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본격 개시했다. 산은과 해진공은 각각 HMM 지분을 20.69%, 19.96% 보유중이다. 이날 두 기관은 2조7천억원 가량 영구전환사채(D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1조원가량을 주식으로 전환, 매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1일 HMM 주가는 전일대비 6% 하락 마감했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인 2013년말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6조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수혈받고 산업은행 관리하에 들어갔으며, 이후 7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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