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트로이카 드라이브, 승산 있다"

오현길 2023. 7. 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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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신재생·그린 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등을 담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 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고려아연이 쌓아온 기술력으로 우리가 앞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고민하고 모아보니 생겨난 개념"이라며 "고려아연이 축적한 기술력과 인적 자산을 고려할 때성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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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신재생·그린 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등을 담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 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고려아연이 쌓아온 기술력으로 우리가 앞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고민하고 모아보니 생겨난 개념"이라며 "고려아연이 축적한 기술력과 인적 자산을 고려할 때성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1일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 라운지에서 개최된 ‘생각을 읽다,마음을 잇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 사업을 강조하면서 "자회사인 아크에너지를 통해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며 "호주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과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플랜트 구축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사 후 처음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 회장은 일과나 스트레스 해소법부터 회사의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묻는 말에 대답하며 약 2시간 동안 미팅을 가졌다.

최 회장은 "사업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지만, 현재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자기 의심하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면서 "자기 신뢰와 중간점검이 반대 개념인 것 같지만, 모두를 체크하며 나아가는 것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평소 사내 다양한 세대와 직급, 소속에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갖길 원했지만, 기회가 닿질 않았다"며 "타운홀미팅이 앞으로 경영진과 구성원들의 마음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긍정적 트리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 라운지에서 개최된 ‘생각을 읽다,마음을 잇다’ 타운홀 미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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